음악

통기타(Acoustic Guitar) 종류와 선택하는 방법

티니파파 2022. 8. 4. 15:30
반응형

통기타의 개요

흔히 알고 들고 있는 '통기타'는 픽업(pickup)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울림통(body)을 이용해 소리를 전달하는 타악기입니다. 이 타악기 '통기타'는 동시음을 최대 6음을 낼 수 있고 이를 활용하여 더욱 풍성한 화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연주하는 방법은 6개의 금속 줄(현)을 이용하여 넥(neck)에 구분되어 있는 음계를 운지법(fingering)을 통해 누르고 피크(pick) 또는 손을 이용하여 연주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 픽업(pickup)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통기타(Acoustic Guitar)라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픽업 장치를 사용하여 앰프로 소리를 출력하기도 하는데 이런 기타의 유형은 세미 어쿠스틱 기타(semi Acoustic Guitar), 또는 일렉트릭 어쿠스틱 기타(Electric acoustic guitar)라고 합니다.

 

통기타의 브랜드

브랜드에는 크게 해외 브랜드, 국내 브랜드로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해외 통기타 브랜드로는 마틴(Martin), 테일러(Taylor), 깁슨(Gibson), 야마하(Yamaha) 등이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로는 크래프터(Crafter), Cort, 파크우드(Parkwood), 벤티볼리오(Bentivoglio), 자마(Jama), 로그기타(log), 고퍼 우드(gopherwood), M2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M2'라는 기타 브랜드는 생소할 수 있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기타 브랜드입니다. 부산광역시에서 교회를 다니고 교회에서 통기타를 어느 정도 치고 있다고 한다면 알고 있을 만한 수제 기타 브랜드이죠.

통기타 고르는 법

위에서 언급한 기타 브랜드 중 본인에게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가장 어려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통기타는 십만 원대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에 달하기 때문이죠. 본인에게 맞는 통기타를 고르기 위해서는 사건 점검을 통해 몇 가지 사실들을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1) 내 실력은 어느 정도 인가.

첫 번째 항목에 대한 대답은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타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에게 수백만 원하는 통기타는 적절하지 못하다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비싸고 좋은 악기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실력에 맞지 않는 높은 금액대의 악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원해서 구매한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지만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첫 번째 질문을 통해 자신의 실력이 상급자에 속하는지 아니면 초급자에 속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통기타를 고르기 위한 첫 번째 점검 항목입니다.

 

2) 가용 가능한 예산은 얼마인가

두 번째 항목은 가장 간단합니다. 통기타라는 악기의 금액대가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본인이 얼마만큼의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첫 번째 항목에 대한 연장선으로 내 실력에 맞지 않는 예산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지속 가능한 악기인가.

이 부분은 질문이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 입니다. 내 실력이 상급자이고 가용 가능한 예산이 200만 원일지라도 가령 내일 2시간만 사용할 악기라면 굳이 비싼 악기가 필요할까요? 이와 반대로 실력이 초급이지만 기타와 평생 가야 할 운명이라고 한다면 처음부터 괜찮은 악기를 사는 것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사실 통기타를 선택함에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마음에 둔 통기타가 있다면 그 기타는 반드시 구매해야 할 것이고, 내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예산이 부족하다면 저렴한 기타를 살 수밖에 없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기타 실력이 뛰어나지 않음에도 실력에 맞지 않는 기타를 선택 했었습니다. 위에서 한번 언급했던 국내 브랜드에 M2라는 브랜드에 올 솔리드 모델로 전판, 측후판 다 메이플 목재를 사용한 통기타입니다. 지인에 추천으로 해당 악기점을 방문했고 여러 가지 모델을 연주해봤지만 마지막에 올 메이플 기타(All maple Guitar)인 지금의 내 기타를 연주하고는 반해버렸죠.

 

그 뒤로 다른 기타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마지막에 연주했던 그 기타를 망설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구매를 결정했다는 여담입니다.

 

결론은 내가 원하는 모델이 있다면 무조건 구매하겠지만 구매하기 앞서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내 형편과 분수에 맞는 기타를 구매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것이라는 결론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