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통기타 타브 악보 보는 법 생각보다 쉽다.

티니파파 2022. 8. 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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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통기타 악보 보는 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악보를 보는 방법은 수많은 악기마다 다르지만 기타는 어떻게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론적인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 같고, 실전적인 부분은 다음번에 상세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에 앞서 악보 보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악기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 일전에 포스팅했던 내용에 보면 본인에게 맞는 악기를 찾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악기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마냥 쉽지는 않기에 이왕 악기를 구입함에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 기타를 찾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타브 악보 보는 법

위 사진은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가 같이 있고, 흔히 검색엔진에서 통기타 악보를 찾으면 나오는 악보의 형태입니다.  통기타를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통기타를 배우고 싶다면 타브 악보만 보는 것을 권해드리지만, '나는 주입식 교육처럼 악보를 외우기 싫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이해하고 싶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를 함께 보길 권해드립니다.

위 악보를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흔히 봐왔던 오선 악보 밑에 타브 악보가 같이 있는 형태입니다. 이 악보에서 우리가 봐야 할 정보는 코드입니다. 보시면 코드 진행이 'C-Am-Dm-G7/B'로 진행되는 게 보이실 겁니다. 사실 해당 코드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만 안다면 타브 악보는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기타 기본 개념(음이름, 계이름, 코드)

서론 기타 코드표의 기본이 되는 기본 개념인 음이름, 계이름, 코드 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티니파파는 기타를 어릴 때 독학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코드 악보를 보면 무조건 찾아서 외

tinipapa.com

코드표는 참고하시기 편하게 위에 링크로 걸어뒀습니다. C 코드표를 보시고 그대로 운지하신 상태에서 악보에 나와있는 타브 악보를 보시겠습니다. 제일 아래 6번 줄부터 가장 위에 1번 줄까지 나와있고, 처음 나오는 숫자가 '5번 줄에 3'이라는 숫자로 되어 있습니다.

 

오선 악보의 코드표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라면 '아, 기타 5번 줄에 3번 플랫을 누르라는 의미구나!'라고 이해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C 코드를 운지한 상태에서 타브 악보를 보고 있기에 지금 운지하고 있는 5번 줄이 3 플랫, 즉 '도'를 운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  C 코드를 그대로 운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4번 줄에 0 플랫, 즉 운지하지 않은 지금 그 상태가 되고 다음은 5번 줄의 1 플랫을 운지하는 것인데 역시 C 코드를 운지하고 있기에 동일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C 코드 다음 Am 코드가 나오는데 동일하게 Am 코드를 운지한 상태에서 아르페이오 주법으로 연주해주시면 타브 악보와 같이 연주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글로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해가 안 된다면 몇 번이고 읽고 꼭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위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통기타를 쉽게 배울 수는 있겠지만 흥미도 쉽게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런 경험을 했기에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

어디에 비유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어릴 시절 학업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궁금증이 많아 항상 '왜(Why)'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 교육 방식은 주입식 교육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지라 그냥 외워야 하는 것에 납득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남들은 'C 코드'를 운지법을 보고 단순학 외우는데, 반대로 저는 'C 코드가 왜 도-미-솔인 걸까?'라는 식의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결과 'C 코드'의 음계가 왜 도, 미, 솔인지 이해를 하게 됐고, 1 플랫, 2 플랫 상관없이 '도, 미, 솔'의 음계만 운지하면 'C 코드'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를 같이 보라고 권했던 이유는 타브 악보에 나와 있는 운지법으로 운지를 하면 악보에 맞는 소리가 나는데 오선 악보를 보게 되면 해당 코드의 운지법이 곧 타브 악보에 나와있는 운지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느 것 하나 특별한 것 없이 하나를 100% 이해할 수 있다면 나머지 많은 부분들 또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무작정 외우는 방법보다는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들어가더라도 정확하게 배우고 익히기를 권해드리며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남들은 1단계 실력이 상승할 때 2, 3단계 실력이 상승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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